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된 성형외과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전문기관에 질의하고 감정을 의뢰해 받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자료 확보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을 2월 한 차례 더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월20일 이 사장이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H성형외과에 수사관을 보내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이 이 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청장은 이 사장의 입건 여부를 놓고 "압수한 결과를 분석하고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사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일단 압수수색 결과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조사하면서 병원을 4차례 압수수색한 것 외에도 관련자 등의 압수수색도 3차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