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동남아시아 노선도 운항을 줄이기로 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을 2월26일부터 3월15일까지 운휴한다.
▲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을 2월26일부터 3월15일까지 운휴한다. <아시아나항공> |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과 태국 치앙마이를 잇는 노선의 운항을 3월3일부터 3월15일까지 잠정중단하기로 했다.
또 주 21회 운항하던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18일부터 주 14회로 줄이고 주1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주 7회로 감편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싱가포르, 인천~베트남 나트랑, 인천~미국 사이판 노선의 운항도 3월 중순까지 감편한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시아 노선의 감축을 추가로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중국뿐 아니라 인접지역 국가로 여행하는 수요마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