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최근 가맹신청 절차 간소화와 승인기간 단축 등으로 제로페이의 모바일 및 온라인 가맹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현재 제로페이 가맹신청은 서류 신청절차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 및 온라인 신청을 하면 24시간 안에 가맹이 승인되고 영업일 기준 5일 안에 제로페이 키트가 발송된다.
제로페이는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가맹신청이 가능하며 1인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에게는 매출관리와 직원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된다.
판매자는 제로페이 매출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제로페이 이용액에 30%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현금영수증과 달리 별도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할 필요도 없다.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일반 기업 등에서 제로페이를 통한 업무추진비 결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로페이 가맹 신청이 필요하다.
최근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2천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영등포사랑상품권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억 원 어치가 쓰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상품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가맹신청이 늘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연계 지역의 상품권 발행이 늘고 있어 제로페이 가맹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모바일 및 온라인 가맹신청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주 분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가맹점 수 확대로 소비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