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의 다음 제품에서 저장공간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다음 스마트시계 용량이 4GB에서 8GB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액티브2' 44mm 모델. <삼성전자> |
현재 갤럭시워치 모델은 갤럭시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4GB 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저장공간이 추가되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직 스마트시계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워치의 배터리 용량은 330mAh로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247mAh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은 2가지 크기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같은 40mm, 44mm 모델 대신 더 큰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새로운 갤럭시워치가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샘모바일은 “다음 갤럭시워치는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월11일 스마트폰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과 함께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여러 신제품들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