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 관절염 치료패치 트라스트. < SK텔레콤 > |
SK케미칼의 대표제품 트라스트가 24년 동안 1억8천만 개 이상 팔려나갔다.
2일 SK케미칼은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초 관절염 치료패치 트라스트가 발매 2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고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매 첫 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24년 동안 판매된 트라스트는 1억8330만 개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을 2천 개 쌓은 높이와 맞먹는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경피약물 전달체계(TDDS) 기술을 트라스트에 적용했다. 소염진통약물 피록시캄이 피부를 통해 48시간 동안 같은 농도로 관절에 전달된다.
트라스트는 1998년 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사 로타사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필리핀,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진출했으며 중국에서는 연매출 100억 원 안팎을 달성하며 국산의약품의 현지마케팅 성공사례를 남겼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24년 간 트라스트를 성원해주신 고객 사랑에 감사하다“며 ”노령화시대를 맞아 만성질환인 관절염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