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이 대폭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18억 원, 영업이익 802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8.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매출 7215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이 10.3% 증가했다.
현대제철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과 현대모비스 부품 통합시스템 구축, 기아자동차 인도 현지공장 정보기술(IR) 구축 및 안정화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IT아웃소싱(ITO)부문에서는 매출 8503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이 10.3%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모비스와 IT아웃소싱 인력을 통합한 효과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말 현대오토에버 부채비율은 99.4%다. 2018년 말보다 부채비율이 15.9%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71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1.4%이며 배당금총액은 149억1천만 원이다. 주요 주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14억2710억 원을 배당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