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한다.
 
◆ 30대그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 이재승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이재승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전공으로 학사,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생활가전사업부 냉기개발그룹장, 냉장고개발그룹장, 개발팀장 등을 역임해오며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재직했다.
 
△삼성중공업 부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이 정진택 기술개발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삼성중공업 설계팀에 입사한 뒤 영업3팀장, 영업2팀장, RM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기술개발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박상진 커머셜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독일 맨하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보건의료경영학 석사학위,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에서 의학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GSK법인장과 한국 아스타라제네카 대표를 지낸 뒤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커머셜본부장으로 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재훈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재훈 마케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기계설계학과 전공으로 학사,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공업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삼성엔지니어링 공채로 입사한 뒤 화공영업1팀장, 중동1팀장, 중동아프리카팀장, 화공영업팀장 등을 지냈다. 2014년 마케팅본부장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주원헬스케어 감사 임선민
주원헬스케어가 임선민 전 한미약품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임 감사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동광약품에 입사해 제약 영업을 담당했다. 영진약품 영업팀에서 15년 동안 일했다. 1992년 한미약품에 합류해 영업이사와 총괄사장을 지냈으며 2013년 태준제약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 글로벌기업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가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매장직원 출신으로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2008년 호주 디킨대학교를 졸업하고 멜버른 맥도날드 프로젝트 매니저, 호주 남부지역 매장 개발 총괄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 금융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이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연구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조사 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DGB금융지주 CFO 김영석
DGB금융지주가 김영석 전 KB자산운용 본부장을 신임 그룹재무총괄(CFO) 임원으로 선임했다. 김 CFO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안진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했다. KB국민은행, KB자산운용 등에서 일했으며 성도이현회계법인에서 전무이사로 일했다.
 
△수협은행 감사 홍재문
수협은행이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홍 감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재무부 공보관실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로 일했다.
 
◆ 기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가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선임했다. 유 신임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대 의과대학원에서 소아과학을 전공했다. 이대목동병원 초대 진료협력센터장을 지냈으며 이화여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이대목동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재무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