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노선 줄이고 승객 안전대책도 마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1-30 17:2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노선을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우한 노선의 운휴를 3월 말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12개 노선의 공급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승객 안전대책’을 30일 발표했다.
 
대한항공, 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노선 줄이고 승객 안전대책도 마련
▲ 대한항공은 우한 노선의 운휴를 3월말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12개 노선의 공급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승객 안전대책’을 30일 발표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31일까지였던 우한 노선의 운휴기간을 동계시즌이 끝나는 3월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추가로 중국 12개 노선을 향한 공급을 줄인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황산·장자제·창사·쿤밍 노선과 부산을 출발하는 베이징·난징 노선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인천~칭다오·선양 노선은 주 14회에서 7회로,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17회에서 14회로, 부산~칭다오·상하이 노선은 주 7회에서 4회로 감편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예약하거나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전 대체항공편을 제공하고 환불 및 위약금을 면제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승무원 감염을 막기 위해 승무원의 근무방식 및 기내 서비스 운영방식도 변경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쿤밍, 광저우 등 노선에서 시행되는 ‘승무원 체류’를 임시 중단한다.

31일부터는 중국지역을 운항하는 노선에서 기내식 서비스를 할 때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사용후 물품은 비닐에 밀봉해 별도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담요, 베개 등 편의용품 제공도 당분간 중단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승객들이 안전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