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일교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됐다.
▲ 16일 아침 영하권의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16일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동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최저 –12도까지 떨어지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평년 -11~-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평년 1~9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륙지역에서는 밤새 복사 냉각현상(낮 동안 지구가 흡수한 태양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 등으로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될 것”이라며 “아침 기온이 최저 –12도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등 동부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에서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