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양승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김태갑 노동조합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 노사화합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동조합과 힘을 합친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0년 노사화합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선포식에 노사 사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 실천 및 노사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여 사장과 김태갑 노조위원장은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통해 한화생명의 ‘화합하는 노사관계 구축’을 선포하며 2020년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신뢰를 통한 상생협력 문화의 정착’,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초일류 보험사를 향한 지속적 혁신 추진’, ‘각자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 의식 기반의 기업문화 정착’의 내용을 담았다.
여 사장은 “회사를 향한 노동조합의 신뢰와 존중 덕분에 이번 선포식이 이뤄졌다”며 “소통하는 경영으로 노동조합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노조위원장도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노사 모두가 주인의식을 지녀야 한다”며 “각자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화생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노사관계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준 한화생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양 청장은 “최근 저금리, 인구구조변화, 각종 제도 환경 등의 영향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한화생명 노사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성숙한 노사화합의 결실을 이뤄낸 모습을 보며 밝은 한화생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