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와 정보공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9일 영국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톰 코튼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화웨이 장비를 쓰는 나라와 정보공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미국 의회, 화웨이 장비 쓰는 나라와 정보공유 금지하는 법안 추진

▲ 화웨이 로고.


그는 법안을 제출하며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적국에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영국 등 다른 나라의 화웨이 장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5G시장 조성에 화웨이 참여를 허가할지를 놓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제적으로 '화웨이 보이콧'을 주도해 왔다.

2019년 5월에는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