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20 실물 추정 사진. <온리크스> |
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에 화면주사율을 높여 전작보다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모든 모델이 120㎐의 화면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는 글을 올렸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새 스마트폰 3종의 이름을 “S 120㎐, S 120㎐ 플러스, S 120㎐ 울트라”라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다음 갤럭시S시리즈를 갤럭시S20으로 이름 붙이고 크기 순으로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세 가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면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화면을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값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잔상이 적고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갤럭시S20의 전작인 갤럭시S10의 화면주사율은 60㎐였는데 이를 두 배로 높인 것이다.
1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게임에 특화된 레이저폰, ROG폰 등으로 아직 많지 않다. 주요 제조사들은 아직 120㎐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았다.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에서 90㎐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원플러스, 구글과 여전히 60㎐ 화면을 사용하는 애플보다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폰아레나는 또 높은 주사율을 비싼 플래그십 모델로만 제한하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 전체에 120㎐를 적용했다는 점도 의미를 부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