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방안으로 △디지털·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및 육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애자일(Agile, 민첩한) 조직문화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협업)의 생태계 조성 등을 들었다.
허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우리에게 지금 부족한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지털·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그룹이 보유한 핵심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핵심사업과 연관된 신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할 것도 주문했다.
허 회장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부서간, 혹은 계열사 사이에도 협력해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는 협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외부의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생태계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역량에 더해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진화시키는 것과 함께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찾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