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20년에는 변화와 혁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변화와 도약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안보는 불안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가 다시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국민중심 민생정당으로 한층 거듭나 시급한 민생현안부터 챙기고 국민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모두가 2019년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짚었다.
황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힘들었고 불안한 안보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불신과 갈등도 깊었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황 대표는 "새해는 총선이 있는 해"라며 "새해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눈여겨봐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는 누구나 맞이하지만 한 해가 어떤 해가 될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풍요와 결실을 뜻하는 백서의 해를 우리 모두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