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 등 연수참가자들이 23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행정안전부와 함께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고위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 및 농업국 부국장, 협동조합국 부국장 등 고위급 공무원 5명이 이번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방법을 배우고 새마을금고를 방문한다.
연수를 마친 뒤 미얀마로 돌아가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에서 늘어나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많아지고 고리채가 사라질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처음으로 미얀마에서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금고를 세운 뒤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31곳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미얀마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전문가를 보내 현지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