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와 1086억2500만 원의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LS전선은 20일 '북당진-고덕 2단계 500KV 고압직류송전 지중송전선로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 한국전력에 1086억 규모 송전선 공급계약 맺어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이번 계약은 충청남도 서해안 당진의 발전소와 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 사이 35km를 고압직류송전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12월20일에서 2021년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LS전선 관계자는 "수도권 공단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고압직류송전 선로 하나가 원전 3기의 발전량인 3GW의 전력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한국전력의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힘입어 한국이 고압직류송전과 초전도 케이블 등 차세대 전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