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발사르탄 사태 여파에 고혈압치료제 품목허가 자진취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2-18 11:2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브이’의 품목허가를 자진해 취하했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발사르탄 성분이 함유된 고혈압 치료제 복합제 노바스크브이의 품목허가를 12월 초 스스로 취하했다.
 
LG화학, 발사르탄 사태 여파에 고혈압치료제 품목허가 자진취하
▲ LG화학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브이'

노바스크브이는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공동 개발한 ‘엑스포지’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으로 LG화학이 제조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판매해온 고혈압 치료제다.

발암 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제품 가운데 하나다.

LG화학 관계자는 “발사르탄 사태 이후 제품 매출이 이전처럼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LG화학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의견을 모아 노바스크브이의 품목허가를 취하한 것”이라며 “고혈압 치료제사업 자체를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발사르탄은 고혈압 치료제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8년 7월 식약처는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검출돼 해당 성분이 쓰인 고혈압치료제의 제조 및 판매를 중지했다.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2017년 처방액이 78억 원으로 당시 판매가 중지됐던 고혈압 치료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