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종갑, 한전공대 연계할 나주와 전남 에너지특화사업 '차곡차곡' 진척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04 16:1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공과대학(KEPCOTech)설립과 연계해 나주와 전라남도지역에서 에너지 특화사업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라남도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지어 앞으로 세워질 한전공대와 연계할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들과 에너지사업 협력 등을 준비하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전공대 연계할 나주와 전남 에너지특화사업 '차곡차곡' 진척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설립은 한전공대 설립계획과 맞물려 에너지기술 관련 산업·학문·연구 집적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개교하면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한다.

한전공대 설립절차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국전력은 여러 사업추진 경로를 동시에 밀어붙인다는 전략으로 미리 연계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전공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에너지 특화기업들을 묶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나주시를 에너지특화도시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전력은 한전공대 설립에 힘을 쏟고 있지만 세부 추진과정에서는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9월 한전공대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이사장을 맡고 2019년 안으로 법인 설립업무를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9월30일 교육부에 학교법인 설립을 신청했지만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한전공대 법인 설립 안건 상정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인 설립일정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교육부에서 한전공대 설립 인가를 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한전공대 설립과 별개로 산업·학문·연구 집적지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소 설립, 기업 유치 등 관련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8월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이미 내놓은 데 따라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지은 뒤 다음 단계로 설계작업, 총장 선임 등 절차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은 나주혁신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기업 500곳 유치를 목표로 에너지밸리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대학과 기업 사이 연구 협력 및 취업 연계방안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나주혁신도시 안에 투자기업을 70곳 이상 더 유치해 에너지밸리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11월까지 430곳을 유치해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1월 나주시를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한국전력이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어가는 데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나주혁신산업단지는 규제에서 좀 더 자유롭게 전력혁신기술 등을 연구·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게 된다.

나주시도 규제자유특구의 지정을 받은 뒤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우선 2020년 1월부터 2023년까지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MVDC 실증은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 공급과 전기차, 디지털기기, 전기철도 등 직류 부하 분야에 활용된다.

김종갑 사장은 11월25일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에서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