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제품 3개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의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 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NdBR), 인더스트리얼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INB-Latex) 3개 제품이 ‘2019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금호석유화학의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금호석유화학그룹> |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은 타이어에 주로 쓰인다.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는 트레드 부분에 사용돼 연비와 제동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설명했다.
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NdBR)는 반발탄성, 내마모성, 분진 저감효과가 뛰어나 타이어와 골프공 등에 쓰이는 제품이다.
합성라텍스 인더스트리얼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INB-Latex)는 산업용 라텍스장갑의 소재로 쓰이는 제품으로 강도가 높으며 내화학성(화학제품과 반응성이 낮은 성질)이 뛰어나다.
이번에 금호석유화학의 3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세계일류상품을 모두 20개 보유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와 고합성부타디엔고무(HBR)가 2010년 그룹 최초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후 금호미쓰이화학의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 중합체(Polymeric MDI), 금호폴리켐의 에틸렌프로필렌다이엔모노머고무(EPDM), 금호피앤비화학의 비스페놀A(BPA) 등도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데 글로벌 매출 5천만 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거나 5% 이상인 제품이 대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