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포구에 새우 모양의 전망대를 내년 6월 세우기로

▲ 인천 소래포구의 전망대 조감도. <인천 남동구>

인천 소래포구에 20m 높이의 전망대가 들어선다.
 
인천 남동구는 2020년 6월경 소래포구 5부두에 새우 모양의 전망대를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남동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소래포구 5부두 주변에 높이 20m, 너비 8.4m의 전망대를 세우기로 했다. 

11월 안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 전망대 주변에는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면적 842㎡ 규모의 공간도 조성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5부두는 배가 정박하지 않는 폐부두로 사실상 방치된 공간”이라며 “새우 모양의 전망대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우는 인천 소래포구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소래포구에서는 해마다 가을 '소래포구 대하 축제'를 연다. 올해는 9월27일부터 3일 동안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