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서울 을지로 비씨카드 본사에서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장길동 비씨카드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최종 수상대상으로 선정된 6개 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비씨카드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2일 오후 비씨카드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6개 팀이 상을 받았다고 비씨카드가 25일 밝혔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모두 327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카드결제·유동인구·소셜미디어·상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혁신금융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냈다. 비씨카드는 참가팀에게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지원했다.
비씨카드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개발표 경쟁을 거쳐 ‘Before Computing’(대상), ‘동네방네’(최우수상) 등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모두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비씨카드는 업계 최대 규모의 결제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금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뒤 10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소상공인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해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일부터 을지로 본사에서는 금융기관 종사자, 대학생, 일반인 대상 ‘파이썬’(Python)을 활용한 금융 빅데이터 분석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장길동 비씨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비씨카드의 빅데이터는 3800만 명의 고객과 305만 개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업계 최대 규모”라며 “금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수행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혁신금융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