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22일 항공기 운행을 시작한다.
강원도는 22일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에서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에 따른 취항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 기반의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22일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플라이강원> |
취항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지역구 의원인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하 양양군수,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고재철 양양군의회 의장, 곽영필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기반의 저비용항공사다. 취항식이 끝나면 양양-제주 노선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 취항으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강원도에 관광객이 더욱 많이 들어오면서 동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22일부터 12월24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에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노선 고객은 22~30일 동안 주중 편도 2만 원, 주말 편도 3만 원에 항공권을 살 수 있다. 12월1~24일 동안에는 주중 편도 3만 원, 주말 편도 5만 원에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민은 12월25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이용할 때 언제든 10% 할인을 받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두 차례씩 운항한다. 12월에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에도 취항할 방침을 세웠다.
향후 운영하는 항공기 수를 2020년 7대, 2021년 9대, 2022년 10대로 점차 늘릴 목표를 세웠다. 2022년까지 국제선 28곳과 국내선 3곳에 취항할 계획도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