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홍보와 교육 등에 협력한다.
금감원은 14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모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는 국민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피해 예방 교육시스템 및 협의회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금감원과 지자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관련된 통계자료 및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밀착형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국 지자체에 피해 예방 교육을 위한 교재와 전문강사 등을 지원하며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지자체는 지역축제 등 행사를 주관할 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언론도 적극 활용해 피해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구축한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