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자사주 2억6100만 원어치를 매입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기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구조 개편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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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
이윤태 사장이 삼성전기 주식 5천 주를 장내매수했다고 삼성전기가 22일 밝혔다. 22일 종가 기준으로 2억6100만 원어치다.
이 사장은 삼성전기 지분 0.01%를 보유하게 됐다. 이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권영노 삼성전기 경영지원실 사장도 이날 삼성전기 주식 1천 주를 매입했다.
삼성전기의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최근 삼성전기가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 뒤 경영실적에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HDD모터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모듈사업부의 일부부문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이 사장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며 삼성전기의 경영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