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가운데)이 10월31일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제14회 금융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과 오렌지라이프가 학생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10월31일 '제14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해마다 금융교육 우수사례 및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상을 주는 행사다.
신한은행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학생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 업무를 체험하거나 퀴즈를 풀고 증강현실 기반 환경에서 금융 관련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오렌지라이프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겪게 되는 자취방 계약과 아르바이트 구직, 학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문제를 미리 체험하고 알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고3 수험생은 체계적 금융교육을 받지 못해 성인이 된 후 금융행위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발달장애인 대상 금융교육 도서로 금융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으며 이번에 모두 3곳의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금융감독원에서 상을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삼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