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태양의 도시, 서울’사업으로 C40 블룸버그 어워드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시의 사업 진행으로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모습. <서울시> |
서울시가 진행하는 태양광사업이 사회적 편익을 일으킨 점을 인정받아 ‘C40 블룸버그 어워드’를 수상했다.
서울시는 ‘태양의 도시, 서울’사업이 C40 블룸버그 어워드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태양의 도시, 서울사업은 2022년까지 태양광발전설비를 모두 1기가와트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100만 가구에 보급하고 공공부지를 선별해 태양광을 설치하기로 했다.
C40 블룸버그 어워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대도시 연합체인 ‘C40 기후리더십그룹'과 블룸버그 재단이 해마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도시에 상을 준다.
서울시는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공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 저감,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지원 등 환경적 편익뿐 아니라 경제적 편익 등 사회적 편익을 고루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은 에너지 프로슈머(제품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로서 직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시에 저소득층 지원도 이뤄져 사회적 형평성도 제고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펼쳐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