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에 맞춰 인재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전복환 박사를 1일자로 에이치엘비의 바이오사업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발효화학과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생명공학분야 전문가다.
전 사장은 30여년 동안 녹십자 목암연구소, 셀트리온, 제넥신, 대웅제약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바이오의약품분야에서 연구과 생산공정 개발을 이끌었다.
전 사장은 아미노산부문 세계 1위 회사인 아지노모도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천 송도에 완공했고 글로벌 제약사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과 사업을 총괄 지휘하기 위해 제약과 바이오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데 전 박사의 경력이 에이치엘비의 상황과 맞아 떨어졌기에 영입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인재영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에이치엘비를 세계적 바이오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아래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신약 개발기반체계를 구축하여 높은 효능을 지닌 첨단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