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탈모 완화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최장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최장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가운데)이 2일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창립 40주년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한방 소재의 탈모 완화 효능을 발굴하고 상품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한국 모발관리 제품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73년 한방 샴푸인 진생삼미 샴푸를 출시하고 두피 보호를 위한 핵심 소재인 인삼 연구를 계속해왔다.
특히 탈모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2015년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높은 인삼 추출물인 진센엑스 개발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제품인 '자양윤모 탈모증상 케어 샴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진센엑스를 적용했다.
최 연구원은 “기술연구원에서 두피와 탈모에 대한 기초연구와 제품 개발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 모발관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979년 설립돼 한국 기업들이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해 왔으며 산업기술지원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