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경남도지사(맨 왼쪽)가 2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구성원들과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한 뒤 '청렴나무'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 <경남도>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청은 2일 도청에서 ‘2019 경상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 및 지역 공공기관, 시민단체, 경제계 등의 대표자 24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청렴사회를 이루려면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협의회 활동을 통해 청렴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경남도, 경남도의회, 경남연구원,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남시민주권연합, BNK경남은행, 경상대학교 등 2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결된 청렴사회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 교류·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운동 추진, 부패 방지정책에 관한 사회각계 및 시민의 제안 수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석자들은 협약에 서명한 뒤 ‘청렴나무’에 그려진 24개 가지에 손도장을 찍으면서 함께 청렴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는 청렴문화를 도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2018년 11월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김 지사가 공공부문 의장,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민간부문 의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