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돼지열병 10번째 확진, 경기 인천 강원 48시간 이동중지

▲ 1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인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에서 방역당국이 축산시설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파평면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 농장에서 어미 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이 사실을 알리며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에 따라 오전 3시30분부터 경기, 인천, 강원지역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9월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진된 데 이어 9월24일에도 한 차례 더 확진사례가 발견됐다.

현재 경기 파주 적성면의 다른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례를 놓고도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