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8월 말 만나 현재의 단절, 고립된 형태의 광화문광장 일대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문 대통령이 시민과 소통하는 것과 관계부처 사이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해 정부와 논의기구 만들어 광화문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과 관련해 시민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두고 “서울시는 지난 3년 동안 100여 회에 걸쳐 시민 논의를 축적하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유례없는 긴 소통을 해왔다”며 “시민들의 지적과 비판을 더욱 귀 기울여 듣고 반대하는 시민단체와도 함께 토론하는 등 더 깊고 폭넓게 경청해 부족한 것을 메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