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3분기에 D램 점유율와 낸드플래시 점유율 모두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의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점유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D램시장 점유율은 47%로 예상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삼성전자 D램 점유율은 2018년 4분기에 18분기 만에 40%를 밑돌았다. 그러나 2019년 1분기 41%, 2분기 43%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점유율은 2018년 4분기 32%로 삼성전자를 추격했으나 2019년 1분기 30%, 2분기 28%로 하락세다. 3분기에는 27%의 점유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마이크론 점유율은 3분기에 22%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점유율 상승에도 D램 가격 하락으로 3분기 D램 매출이 76억4500만 달러으로 2018년 3분기 102억4100만 달러의 6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39%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 낸드플래시 점유율 33%, 2분기 38%를 보였다.
일본 도시바는 3분기 낸드플래시 점유율 19%로 2분기 18%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점유율 10%로 2분기 11%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