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년 한전KPS 사장이 노후 발전소의 발전정비와 성능 개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전KPS는 2일 포스코와 광양제철소 기력발전소 합리화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김범년 사장은 “차별화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발전소 성능 개선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 발전소 성능 개선사업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 종합 발전설비 엔지니어링회사로 입지를 더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포스코 발전설비의 성능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KPS는 중장기적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국내 노후 발전설비 효율 향상 및 친환경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포스코 발전소 성능 개선의 계약규모는 369억 원으로 한전KPS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에 있는 설비용량 100MW의 기력발전소 2기에 성능 개선공사를 9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시행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2018년 GS파워 부천발전소 성능 개선공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경험도 지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