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지급하기로 예정된 협력사 납품대금 및 기성금 360억 원가량을 10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360억 조기지급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납품대금 조기지급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추석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 만에 300억 원가량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올해 설에도 납품대금 300억 원가량을 조기지급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안정단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