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사내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계열사 임원을 전격 해임했다. 

한샘은 부하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한 A모 한샘넥서스 전무를 30일자로 해임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한샘, 사내 폭언으로 물의 빚은 한샘넥서스 전무 전격 해임

▲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회장.


한샘넥서스는 부엌가구 도소매 사업을 담당하는 한샘의 계열사다.

한샘에 따르면 A씨는 부하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등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일부 직원은 폭언을 견디지 못해 회사를 그만 두기도 했다.

한샘은 8월 초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폭언 피해를 접수받아 진상조사를 벌였다. 한샘은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A씨에 해임 결정을 내리고 퇴사한 직원에게는 복직을 제안했다.

한샘 관계자는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저해하는 이슈가 발생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의의 피해를 입은 하급자의 권익을 보전하는 데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