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가 미국 전문매체의 무선이어폰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5일 전자제품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나온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및 이어폰들을 평가한 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에 가장 높은 86점을 매겼다.
▲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삼성전자> |
갤럭시버즈는 음질 평가에서 유일하게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역대에서 상당히 고른 음질을 보여 단점이 거의 없지만 사운드가 다소 거친 느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버즈는 최고 수준의 음질을 찾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며 “주변 소음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갖춰 외부 소음과 분리되고 싶지만 주변의 소리는 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6’는 80점으로 갤럭시버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 보스의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가 76점으로 뒤따랐다.
애플의 에어팟은 56점으로 49위에 올랐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60%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가 8%, 자브라가 5%, 보스가 3%로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