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내원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 상무,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최불암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이 8월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LG전자 세탁기 기증식에 참석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배우 최불암씨와 함께 청소년 미혼모·미혼부에 세탁기 30대를 기부했다.
LG전자는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건강진흥원의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부 지원사업에 쓰일 16kg용량 통돌이 세탁기 3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지원을 담당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인 최불암씨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최씨는 1969년 LG전자가 처음 출시한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을 맡았고 현재도 LG전자 세탁기 광고에 모델로 등장하며 LG전자와 인연을 맺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백조세탁기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최불암씨와 함께 세탁기를 활용해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부를 도울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LG전자의 세탁기 지원이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부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향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