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이 중국의 사물인터넷기기와 연동된다.
LG전자는 13일 중국 루미와 스마트홈분야 신기술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LG전자 가전제품의 사물인터넷 기능 안내. |
루미는 중국에서 가장 큰 가정용 사물인터넷기기 제조사로 2009년 설립 뒤 지금까지 1천만 대 넘는 사물인터넷기기를 판매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스마트홈 플랫폼이 루미의 사물인터넷 기기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가령 루미의 온도센서를 LG전자 에어컨과 연동하면 온도가 높아질 때 자동으로 에어컨이 켜지는 방식이다.
LG전자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9’를 통해 루미의 사물인터넷기기와 연동한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의 스마트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