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등 8개 금융협회가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을 비롯한 8개 금융협회는 12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을 비롯한 8개 기관은 12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금융회사들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분석 및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인 인공지능(AI), 플랫폼산업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회기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용정보 개정안은 금융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용정보 관련 규제를 정비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2018년 11월 발의된 뒤 현재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