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사에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오른쪽)과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
KT가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8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사에서 부산은행과 ‘디지털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KT의 정보통신기술 역량과 부산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모델을 만든다.
KT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분야 핵심 기술을 부산은행의 금융 플랫폼에 접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속적으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공동 사업을 펼쳐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KT와 부산은행은 상품 마케팅에서도 협력한다. KT 모바일 상품 신규 가입자는 9일부터 부산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인 ‘소호프리미엄대출’을 받을 때 0.2%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의 소호프리미엄대출은 개인사업자들에게 최저 연 3.48%의 금리로 최대 1억 원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의 기술 경쟁력과 부산은행의 금융역량을 결합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디지털 금융 분야의 선두에 있는 부산은행의 노하우와 KT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금융서비스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KT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