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에 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리얼미터> |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폐기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에 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7.7%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부정평가는 39.9%였다. 찬성응답이 반대응답보다 8.4%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3.0%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무당층, 호남, 서울, 부산, 울산, 경남, 남성, 40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대구, 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중도층과 경기, 인천,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585명에게 접촉해 최종적으로 502명이 응답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