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나경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8-02 14:2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과 관련해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황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긴급회의에서 “아베 정부의 이번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은 한국과 일본 관계를 과거로 퇴행하는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는 양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경제에도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나경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 황교안 한국당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외교적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연합뉴스>

그는 “현실적으로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개정안 시행까지 3주의 기간이 남은 만큼 외교적 해법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정부에서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겠지만 얼마나 실질적 방안을 내놓을지 걱정된다”며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기보다 냉정한 자세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은 한국을 사실상 우방국으로 보지 않겠다는 외교적 패착”이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외교적 해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정부가 제출한 일본 수출보복 대응 예산을 전액 수용하기로 했다”며 “효용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있지만 정부정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