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 만에 동해 쪽으로 발사체를 또 다시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전 2시59분경과 오전 3시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 북한 조선중앙TV가 7월26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거듭 발사체를 쏘는 것은 5일부터 진행하는 한국과 미국 연합연습에 반발하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두고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F-35 스텔스 전투기 등 전력을 도입하는 데 반발하는 의미도 담는다.
북한은 7월31일 오전 5시6분과 오전 5시27분경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향 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7월25일에는 호도반도 일애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