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당뇨병과 합병증 보장을 강화한 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1일 당뇨병 진단자금과 합병증에 따른 입원·수술·치료를 보장하는 ‘한화생명 스페셜 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은 1일 당뇨병 진단자금과 합병증에 따른 입원·수술·치료를 보장하는 ‘한화생명 스페셜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
한화생명 스페셜 당뇨보험은 당뇨병을 경증에서 중증까지 3등급으로 구분해 보장한다.
당화혈색소 6.5%이상, 7.5%이상, 9.0%이상 진단을 받으면 각각 200만 원, 300만 원, 1천만 원을 진단자금으로 지급한다. 당뇨병(당화혈색소 9.0%이상) 진단을 받으면 1500만 원을 보장한다.
당화혈색소는 포도당과 결합한 혈색소를 뜻하며 혈당이 높아질수록 당화혈색소의 수치도 증가한다.
한화생명은 특약을 통해 입원·수술·치료비 등 당뇨합병증 보장도 강화했다.
인슐린 치료 500만 원, 당뇨합병증에 따른 실명과 발목 이상 다리부분(족부) 절단은 각각 2천만 원을 보장한다.
입원, 안과질환 수술자금, 기타 수술자금(안과 제외)도 각각 3만 원, 50만 원, 300만 원을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당뇨병이 악화되지 않으면 무사고 환급금을 준다.
한화생명은 “당뇨병 진단자금뿐 아니라 무사고 환급금을 신설해 고객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며 “무사고 환급금은 건강한 고객이나 경증당뇨를 진단받은 고객이 증증당뇨로 악화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당화혈색소 6.5%인 경증당뇨 고객이 당뇨관리를 통해 만기에 당화혈색소 7.5%, 9.0%로 악화되지 않으면 각 진단자금의 50%인 150만 원, 500만 원 등 모두 650만 원을 받는다.
암(유방암, 전립선암, 여성생식기암 및 직·결장암을 제외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신부전증도 주계약에서 각각 1천만 원을 보장한다.
황승준 한화생명 소비자상품채널(CPC) 전략실장은 “한화생명 스페셜 당뇨보험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과 그에 따른 합병증 입원·수술·치료까지 보장하는 보험”이라며 “재보험사와 함께 개발해 고객들에게 합리적 보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