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주택 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일 ‘서울가꿈주택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차사업 대상지는 93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안의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다. 노후주택 400호와 골목길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1차 모집에서 선정된 노후주택 150호와 골목길 3곳을 포함해 올해에 모두 550호와 골목길 5곳이 개선된다.
가꿈주택으로 선정되면 외벽, 담장, 지붕 등의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담장 철거 등 외부담장 공사비는 전액 보조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26일까지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가꿈주택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해 왔다. 2019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16배 늘어난 74억 원을 배정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가꿈주택사업은 고쳐서 다시 쓰는 서울 도시재생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체계적 집수리 지원과 골목길 정비를 통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