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창원시장과 한병홍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31일 창원시청에서 ‘공공기관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허성무 창원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창원시청은 31일 시청에서 ‘공공기관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과 한병홍 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와 토지주택공사가 창원시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와 토지주택공사는 △국·공유지 개발 △원도심 내부 거점공간 조성 △노후청사 복합개발 및 임대주택 공급 △노후‧저층주거지 대상 소규모 재생사업 등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역세권·항만·노후산업단지에서 도시재생관련 사업들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와 토지주택공사는 먼저 시범적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창원시 재생사업 지구의 빈집 등을 매입해 시에 무상으로 임대한다. 창원시는 임대받은 빈집을 철거하고 정비한 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주차장 등 공공시설 용도로 활용한다.
창원시와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에서 정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개별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