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사회공헌자금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형근의 자금 부정사용 관련 압수수색

▲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경 충북 음석군 가스안전공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예산 사용내역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형근 사장이 회사 내 사회공헌자금 3억5천여 만 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놓고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가스안전공사에 수사개시 통보서를 보내고 관련자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 노조는 2018년 12월 “김 사장이 공사의 인력과 예산을 정치입신에 악용했다”며 “즉각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