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블루 이코노미 경제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라남도의 미래비전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고 구체화했다.
김 지사는 1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전남의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반드시 성공해 미래로 웅비하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색의 자연자원은 전라남도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의 동력”이라며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토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전남의 풍부한 청색(블루)자원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블루 이코노미 5대 전략으로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 전남(Blue Energy) △남해안의 기적,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Blue Bio) △미래형 운송기기산업 중심, 전남(Blue Transport)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6월 말 민선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전라남도의 미래 비전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구체화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전남은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블루 이코노미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며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