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운 가전제품 기획에 참여할 고객을 모은다.
LG전자는 4일부터 10일까지 여러 세대로 구성된 40명 규모의 ‘LG 신가전 고객자문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 LG전자는 4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40명 규모의 ‘LG 신가전 고객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 LG전자> |
LG 가전 고객자문단은 8월부터 6개월 동안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통해 새로운 LG전자 생활가전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도 평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새로 개발한 기술을 기존 제품과 신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다"며 "이렇게 탄생한 신가전 제품들이 새롭게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트롬건조기에 물통을 탑재해 설치위치를 자유롭게 하고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 서큘레이터를 장착해 공기정화 효율을 높이는 등 고객의 의견을 신제품에 적용해 왔다.
고객자문단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10일까지 제출해 응모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7월 말 개별 통보된다.
LG전자는 자문단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이 우수한 자문고객에게는 LG전자 신가전을 제공한다.
박희욱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 고객들에게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화할 것"이라며 “고객지향적 신가전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