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인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선출됐다.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운영위원장에, 이춘석 민주당 의원을 기획재정위원장에, 전혜숙 민주당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에, 인재근 민주당 의원을 여성가족위원장에 각각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인영 운영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죄송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많이 섭섭했을텐데 정성껏 잘 모시고 새로운 국회, 공정과 협치의 국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도 살리고 치킨집 사장님, 골목식당 사장님도 살려야 한다”며 “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도 개선해야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처우 개선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혜숙 행안위원장은 “국민 행복은 국가가 안전을 위하는 데 있다”며 “부족하지만 동료 의원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받아 국민 행복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재근 여가위원장은 “여성의 인권이 곧 대한민국의 인권이고 가족의 안위가 사회와 국가의 안위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도 교체대상이었지만 역시 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이 유보되며 함께 연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